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지만, 부모님 세대에게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기계일 수 있다.
특히 60대 이상의 사용자들은 기본적인 조작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고, 기능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에서 실수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실수가 반복되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부모님들이 자주 겪는 실수 8가지와, 그에 대한 현실적이고 간단한 해결법을 4개의 주제별로 나눠 소개한다.
하나씩 천천히 익히면, 누구든 스마트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터치 실수 & 조작 관련 문제
스마트폰은 ‘터치’ 방식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손의 움직임이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의 터치 실수가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 손톱으로 눌러도 화면이 안 눌려요
스마트폰은 손끝의 온도와 압력을 감지하는 터치 방식이다.
손톱 대신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눌러야 인식된다. - 화면을 꾹 누르면 엉뚱한 메뉴가 떠요
길게 누르면 앱 이동, 복사, 설정 등 다른 메뉴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조작은 ‘가볍게 톡’ 한 번 누르는 습관이 중요하다. - 앱을 잘못 눌러서 갑자기 이상한 화면이 나왔어요
앱을 잘못 실행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아래쪽 ‘홈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초기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다. - 자꾸 화면이 꺼져요
잠시만 손을 안 대도 화면이 꺼지는 건 절전 모드 때문이다.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꺼짐 시간’을 1분 이상으로 늘리면 된다.
이런 작은 실수는 누구나 처음엔 겪는 문제이며, 사용 환경을 조절해주면 실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전화·메시지 관련 실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전화’와 ‘메시지’다. 하지만 부모님이 자주 겪는 문제 중 일부는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실수인 경우가 많다.
-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몰랐어요
전화가 오면 화면에 초록색 버튼과 빨간색 버튼이 뜬다.
초록색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어야 통화가 시작된다. 단순히 누르기만 하면 안 된다. - 문자를 보내다가 글자가 자꾸 틀려요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정확하지 않게 움직이면 오타가 자주 난다.
이럴 땐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말해서 문자 입력’하는 기능을 활용해보면 훨씬 쉽다. - 상대방에게 전화했는데 내가 무슨 말 했는지 안 들린대요
스마트폰은 입에 가까이 대야 음성이 정확하게 전달된다.
전화할 때는 마이크 부분(하단)을 입 쪽으로 가까이 대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러한 실수들은 일상에서 자주 반복되지만, 한 번만 제대로 배워두면 다시는 실수하지 않는 항목들이다.
앱, 데이터, 알림 관련 실수
스마트폰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선 앱 사용이 필수지만, 앱과 관련된 오류나 알림 문제는 부모님 들이 특히 헷갈려하는 부분이다.
- 카카오톡 알림이 안 와요
채팅방 알림을 꺼놓았거나, 스마트폰의 전체 알림이 꺼져 있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설정 → 알림 ON 확인, 또는 상단의 종 아이콘에 X 표시가 있다면 다시 눌러 알림을 켜자. - 앱을 너무 많이 깔아서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필요한 앱만 홈 화면에 배치하고, 자주 쓰지 않는 앱은 삭제 또는 ‘앱 폴더’로 정리하면 헷갈림을 줄일 수 있다. - 데이터가 다 써서 인터넷이 안 돼요
요금제에 따라 사용 가능한 데이터가 정해져 있다.
영상, 사진을 많이 보면 데이터가 빨리 소진된다. 와이파이 사용 여부를 항상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광고를 잘못 눌러 이상한 화면이 나왔어요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광고를 잘못 누른 경우, ‘뒤로 가기’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쉽게 원래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앱은 편리하지만, 너무 많아지면 혼란만 늘어난다. 단순하게 정리하고, 자주 쓰는 것 위주로 구성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저장공간, 화면설정 실수
스마트폰의 내부 설정이나 저장공간, 배터리와 관련된 실수는 부모님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밝기 조절, 앱 자동 실행, 백그라운드 앱 등을 줄이면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든다.
설정 → 배터리 메뉴에서 ‘절전모드’ 활성화도 효과적이다. -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 갔는지 몰라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대부분 ‘갤러리’ 또는 ‘사진’ 앱에 자동 저장된다.
홈 화면에 사진 앱을 고정해두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기 힘들어요
설정 → 디스플레이 → 글자 크기 → ‘크게’ 또는 ‘아주 크게’를 선택하면 된다. - 화면이 자꾸 돌아가요
스마트폰을 기울일 때 화면이 회전되는 현상이다.
알림창을 내려서 ‘자동 회전’ 기능을 끄면 고정된다.
이 항목들은 대부분 ‘설정’에서 한 번만 조정하면 해결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녀와 함께 설정해 두면 이후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실수 & 해결법 요약표
실수내용 | 원인 | 해결 방법 |
손톱으로 터치가 안 됨 | 터치 감지 실패 | 손끝으로 부드럽게 누르기 |
앱 눌렀는데 이상한 창 나옴 | 꾹 누름 | 가볍게 톡! 한 번만 누르기 |
화면 자주 꺼짐 | 절전 모드 설정 | 화면 꺼짐 시간 늘리기 (1~2분) |
전화 받을 줄 모름 | 밀기 방식 몰랐음 | 초록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기 |
문자 오타 많음 | 키보드 조작 미숙 | 음성 입력 기능 활용하기 |
카카오톡 알림 없음 | 알림 꺼짐 | 알림 설정 ON, 종 아이콘 확인 |
데이터 부족 | 와이파이 미사용 | 와이파이 항상 연결해 두기 |
배터리 빨리 닳음 | 밝기, 앱 과다 사용 | 절전모드 ON, 밝기 낮추기 |
사진 못 찾음 | 갤러리 위치 모름 | 홈 화면에 ‘사진’ 앱 고정하기 |
화면 자동 회전 | 자동 회전 ON 상태 | 알림창에서 자동 회전 OFF |
'스마트폰초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님폰 자주 묻는 질문 TOP10 – 화면, 소리, 배터리 편 (0) | 2025.07.03 |
---|---|
핸드폰 어려워하는 부모님을 위한 문자 보내기 연습법 (0) | 2025.07.02 |
부모님도 쉽게 배우는 유튜브 시청 팁 7가지 (0) | 2025.07.02 |
부모님도 따라할 수 있는 카카오톡 사용법 (0) | 2025.07.02 |
부모님 스마트폰 입문자를 위한 기본 조작 가이드 (0) | 2025.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