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동향

[금융동향] 2025년 7월 가계대출 동향 분석

[금융동향] 2025년 7월 가계대출 동향 분석

1. 개요

2025년 7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2조원 증가하여 6월(6.5조원) 및 전년 동월(5.2조원) 대비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2025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6월 27일 시행)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7월 1일 시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주요 수치 및 추세

(1) 대출 유형별 증감

  • 주택담보대출: +4.1조원 (전월 +6.1조원 대비 감소)
    • 은행권: +3.4조원 (전월 +5.1조원)
    • 제2금융권: +0.7조원 (전월 +1.1조원)
  • 기타대출: -1.9조원 (전월 +0.3조원에서 감소 전환)
    • 신용대출 감소세가 주요 요인 (-1.1조원)

(2) 업권별 증감

  • 은행권: +2.8조원 (전월 +6.2조원)
    • 은행 자체 주담대: +2.2조원
    • 정책성 대출(디딤돌·버팀목): +1.5조원
  • 제2금융권: -0.6조원 (전월 +0.3조원)
    • 상호금융, 저축은행, 보험 등 대부분 감소세

3. 정부 분석과 평가

정부는 이번 감소세를 두고 “전세가 변동률이 낮고, 대출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계약된 주택 거래와 대출 승인분이 남아 있어 당분간 주담대를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전세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7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1~0.03%로 미미하다”며, 하반기 이사 수요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향후 대응 계획

  • 불법·탈법 거래 단속: 고가 주택 신고가 조작, 자금 출처 불명확 거래 집중 점검
  • 추가 규제 가능성: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즉각 시행 준비
  • 서민·실수요자 배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유지하되, 취약계층과 실수요자의 자금 공급은 위축되지 않도록 관리

5. 요약

구분 6월 7월 변화
가계대출 증가액(전 금융권) +6.5조원 +2.2조원 ▼ 감소
주택담보대출 +6.1조원 +4.1조원 ▼ 감소
기타대출 +0.3조원 -1.9조원 ▼ 감소 전환
은행권 증가액 +6.2조원 +2.8조원 ▼ 감소
제2금융권 증가액 +0.3조원 -0.6조원 ▼ 감소 전환

결론: 7월 가계대출 동향은 정부의 강화된 규제 효과가 나타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8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나, 정부는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필요 시 추가 규제를 시행할 방침입니다.